웨딩 포토테이블 셀프로 준비해서 결혼식 비용 줄이기

제가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아낄 곳엔 아끼자라는 생각이었어요! 

그중에서 제일 잘한 것이라고 생각 드는 것은 셀프로 포토 테이블을 꾸민 거예요. 대부분의 예식장에는 포토 테이블을 제공해주지만 저는 호텔에서 예식을 진행을 했는데 테이블과 이젤만 제공해준다고 해서 직접 알아봐야 했어요.

 

 

처음부터 셀프로 하려고 하니 막막해서 플라워 업체에 문의를 하니 정말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제가 결혼식장을 가서 봤을 때 포토테이블은 오래 봤자 5분 결혼식 끝나면 기억도 나지 않았던 거 같은데 그런 곳에 그만큼의 비용 투자의 필요성을 못 느껴 제가 셀프로 제작하기 위해 " 다이소 "로 향했어요.

 

다이소에 가시면 조화 코너에서 이리저리 꽃꽂이하듯이 이리저리 조합을 해봤어요. 결혼식이라서 저는 주로 하얀색 꽃 위주로 조합을 하려고 맨 처음 백합 두 송이를 들고 주위에 어울릴만한 꽃들을 매치해봤어요.

 

액자는 웨딩 커뮤니티에 찾아보니 5*7 사이즈가 가장 많이 쓰는 사이즈여서 프레임이 없이 책처럼 두쪽으로 벌어지는 액자를 3개 구입하고 A4 사이즈의 액자 2개를 구입했어요.

 

출처: 다이소몰 ( 이제품은 아니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비슷한 제품은 첨부해요)

조화를 넣을 수 있는 화병을 구입을 해야 하는데 줄기가 다 들어가서 지탱할 만큼의 긴 화병이 없어서 다른 코너에서 찾아보니 물병 쪽에서 괜찮은 게 없었고 보관용기 쪽에 파스타면 보관용기가 아주 적당해 보였어요.

결혼식이 끝나고는 파스타 보관용기로 써도 너무 좋을 거 같아서 화병으로는 파스타 보관 용기를 2개 샀어요.

 

집에 들고 와서 다시 꽃을 정리를 하고 처음 생각은 줄기를 자를 생각이었는데 철사로 되어있어서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발은 묶은 다음 아랫부분을 구부려서 파스타면 용기에 넣었더니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먼가 아쉬웠어요.

집에 포장하고 남은 리본을 가지고 윗부분을 감아서 리본을 묶어줬더니 결혼식에 있는 꽃다발 같죠???

 

짜잔 이렇게 두 다발을 완성한 모습이에요. 옆에서 저희 누리가 진짜 꽃인지 알고 냄새를 맡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

 

 

화병에 넣은 꽃과 액자까지 디피해 놓은 모습인데 먼가 테이블에 올려놓을 모습을 생각하니 조금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에 어떤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영수증 예요. 상품명도 나오니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생각난 게 남자 친구가 프러포즈할 때 사용했던 led초를 비어있는 곳에 올려놓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올려놓으면 또 웨딩의 느낌이 덜 나니깐 다이소에서 얇은 리본을 사서 뒤에 테이프를 하나 붙인 다음 리본을 묶으니 꽤 근사한 포토 테이블에 올려놓을 led초가 완성되었어요.

 

중간에 테이블 바닥에 놓여있는 꽃다발은 집에 원래 있는 것을 가지고 왔었고요 향초 3개는 다이소에서 따로 구매를 했고 사진인화는 모바일로 인화를 했어요.

 

이렇게 제가 셀프로 장식한 포토테이블이에요!! 업체에 맡긴 거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제가 직접 꾸며서 의미 있는 포토 테이블인 거 같아요~ 

 


셀프로도 어렵지 않게 포토테이블 준비해서 결혼식 비용도 줄이고 가성비 있고 현명하게 결혼준비하는 예비신부가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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