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10만원 이하 가성비 숙소 서쪽 용수리복덕방 이용 후기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은데 이번에 제주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장 좋았던 숙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숙소는 제주 서쪽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상 숙소예요!

 

숙소는 제주 "서쪽 용수리 복덕방"이라는 숙소예요. 한경면 용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주 한적한 제주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요.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여름 스노클링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판포포구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물놀이하기에도 너무 좋고 제주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숙소예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347-5
금액: 1박 8만 원(성인 최대 2인, 13세 미만 1인 추가 가능)
예약방법: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mia_story 또는 여기 어때
취사 불가 X,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O

숙소 입구부터 정말 돌담과 푸릇푸릇함이 제주스럽다고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돌하르방이 너무 귀엽게 있어서 여행의 시작을 서쪽 용수리 복덕방에서 시작했는데 제주에 왔다는 느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ㄷ모양의 숙소를 보실 수 있어요. 오른쪽과 정면에 보이는 동은 주인 분들 집인 거 같았고, 왼쪽이 오늘 소개해드릴 숙소입니다.

정면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소박한 제주에 민박스러운 느낌입니다. 앞에는 론 체어 두 개가 있어서 날씨가 선선하거나 시원하면 저녘에 나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았는데 저희는 땡볕 여름에 가서 더워서 그렇게는 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들어서면 바로 신발을 벗고 왼쪽에는 화장대가 있고 정면에 침대는 싱글 침대가 두개 붙여 놓아서 둘이서 넓게 충분히 잘 수 있었어요. 하지만, 싱글 침대 두 개를 붙여놔서 중간에 떨어진 부분이 한 번씩 벌어질 때도 있어서 약간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신경 쓰일 정도로 불편함을 아니라서 저는 넓게 쓰고 괜찮았어요!
화장대는 우드톤과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옛 장롱 같으면서 고즈넉 스러운 게 묘하게 숙소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제가 온라인으로 예약한 첫 손님이라서 사장님 부부께서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주셨는데 너무 귀여운 팔찌와 메시지까지 이런 소소함에 감동을 받았어요!

수건은 구비되어 준비되어 있었고, 저희는 이곳에서 2박을 했는데 다음날 수건까지 장에 넣어두셔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다음날에 필요한 여분의 생수와 치약까지 구비되어 있었어요!

시골이고 잔디가 많다 보니 벌레가 많지는 않았는데 벌레 잡는 해충 퇴치기까지 있어서 벌레 없이 쾌적하게 2일 동안 생활할 수 있어서 사장님의 소소한 배려심까지 엿볼 수 있었어요.

녹색에 아주 귀여운 냉장고에는 하루에 생수 4명이 들어가 있고, 머그컵도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소주잔은 없으니 숙소에서 소주 드실 분들은 일회용 소주잔을 사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컵 옆에는 베이지색에 너무 이쁜 드롱기 커피포트가 있어서 물놀이 갈 때 보온병 들고 오신다면 뜨거운 물 담아서 컵라면 해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커피포트 밑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저는 베이글을 사 와서 데워먹었는데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어요.

숙소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빔프로젝터가 있어서 저녁에는 소파에 누어서 남편이랑 재밌는 드라마도 시청하면서 맥주와 소주 한잔 하니깐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은 아주 넓은 건 아니지만 넉넉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시골이고 사장님 댁에서 물을 틀면 수압이 약할 수 있다고 했는데 뜨거운 물로 트니깐 약간 수압이 약하더라고요.
욕실에는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치약까지 갖춰져 있어서 굳이 챙겨 올 필요는 없으니깐 참고하세요!

안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푸릇푸릇한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너무 개방이 싫다고 하시면 이렇게 커튼을 치면 되니깐 보일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저희도 바깥 풍경을 볼 때만 잠깐 커튼 걷고 있었고 나머지 시간은 커튼을 치고 생활했어요!

숙소 앞에는 이렇게 돌담이 길게 연결되어 있어서 제주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니 서쪽 용수리 복덕방 숙소를 이용하게 된다면 돌담에서 추억되는 사진을 찍으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판포포구 근처 제주 서쪽에서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숙소를 찾으신다면 제주에서 무엇보다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용수리 복덕방을 추천드려요! 저는 다음에도 제주 서쪽에 여행을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찾고 싶은 숙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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