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이 있어 여름에 캠핑하기 좋은 경북 경주 오류 고아라 해변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어요.

장마 동안 새로 데리고 온 텐트를 피칭을 해보지 못해서 남자 친구랑 엄마랑 셋이서 같이 시간을 내서 캠핑을 다녀왔어요.

 

우선 새로 데리고 온 저의 텐트는 도플갱어(DOD)의 파이어베이스라는 텐트예요. 

여름이라서 피크닉 파트너스를 피칭하기엔 너무 더워서 작은 돔텐트를 구입을 생각했는데 그때 제눈에 들어왔던 텐트가 바로 도플갱어(DOD) 파이어 베이스 베이지색 텐트였어요!! 제 눈에 좋아 보이는 텐트는 어느 누구 눈에나 똑같이 좋아 보였겠죠.. 역시나 캠핑 대란인 지금 시즌에는 일본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서 초캠 장터와 중고나라에 검색어를 걸어 넣고 진짜 운이 좋고 구매할 수 있었어요 :-)  파이어 베이스의 리뷰는 다음번에 더 자세히 남기도록 할게요!

 

 

남자 친구가 퇴근을 하고 떠나는 거라서 해가 지고 떠날 수 있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몇몇 노지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주무시고 계셨기 때문에 저희도 매너 캠을 위해서 주차장에서 먼저 피칭을 하고 텐트를 들어서 옮기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저녁에 피칭을 하는 경우엔 조용히 친다고 해도 시끄러울 수 있으니 저희만의 방법을 생각한 결과예요!!

 

짜잔!! 조용히 주차장에서 피칭을 끝내고 텐트를 들고 저희가 봐 둔 자리로 텐트를 옮겼어요.

저녁에 오니 피칭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아서 아주 좋았어요. 

 

아무것도 안 먹고 온 남자 친구를 위해서 엄마가 전어회를 가지고 왔어요. 

전어는 가을 전어가 제철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어의 제철은 지금 시기라고 하니 얼른 전어들 챙겨 드세요!! 저녁이라서 많이 덥지도 않아서 크레모아 선풍기 하나로도 충분히 시원하더라고요!

 

약간 어두운감이 있어서 랜턴을 하나 더 켜고 본격적으로 전어회를 맛보기로 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초장에 맛있게 비빈 전어의 사진은 없네요...^^ 퇴근박을 했던 남자 친구는 회를 먹고 바로 잠에 들었고요, 저랑 엄마는 오순도순 이야기를 더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아침이 돼서 저녁에는 바닷가가 어두어서 못 돌아봐서 앞에 둘러보기로 했어요. 

오류 고아라 해수욕장은 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늘이 있는 자리가 많아서 여름에는 좋은 거 같은데... 뷰가 바다 뷰를 볼 수가 없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거 같아요.

 

바다뷰가 아니였어도 현수막만 아니였으면 뷰는 괜찮았을꺼 같아요.

 

저희는 이렇게 나무가 많이 있는 그늘에 있는 자리를 잡고 텐트를 피칭했어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나오시면 주차장이 있고, 왼쪽으로 조금만 나오시면 이렇게 60m 가면 화장실이 있다는 현수막이 있어요. 

 

현수막을 끼고 코너를 돌아서 나오면 언듯 보면 노지 같지만 그늘막 문의라는 팻말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따로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민박형 펜션이라는 문구도 같이 보였던 거 같아요.

개인이 돈을 지불하고 텐트만 펼칠 수 있는 곳 같았는데 이곳에서는 나무 그늘도 있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뷰도 좋아서 다음번에 오류 고아라 해수욕장을 온다면 이곳으로 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0m 정도 가니 공중화장실과 샤워장이 나왔고요. 공중화장실의 위생은 깨끗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더럽지도 않고 내부에는 휴지도 비치되어 있어서 노지 캠핑 와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았어요.

샤워장은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을 하셔야 하는데 비용을 받으시는 분이 입구에 계시고 비용은 대인 3,000원 소인 1,000원으로 앞에 붙어져 있었어요. 해수욕장이 개장할 때만 이용하실 수 있는 거 같아서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바로 옆쪽에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저희도 마지막엔 쓰레기를 버리고 올 수 있어서 아주 편했어요!! 그리고 오류 고아라 해변은 이렇게 쓰레기가 버릴 수 있는 곳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노지 캠핑을 하고 쓰레기를 가지고 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괜찮았어요 :)

 

돌아오는길에 바다 풍경도 봤는데 아침이라서 사람은 없지만 반짝반짝 너무 이뻤어요~

여벌옷만 가지고 왔더라면 바로 튜브가지고 뛰어 들고 싶더라구요!

 

낮이 되니 더워서 파이어베이스의 장점인 4면을 개방을 했더니 솔솔 부는 바닷바람이 시원하면서 면 텐트가 주는 쾌적함까지 정말 최고였어요!

 

저번에 구입했지만 아직 개시를 하지 못했던 갓등 까지 파이어베이스에 달아주었어요.

저녁에 잠이들기전에 요고 하나만 켜놨는데도 텐트안이 밝아서 딱 좋았아요. 대만족 

 

너무 더워지기전에 이제 집에 돌아가볼려고 해요. 여름에는 해질때 피칭해서 더워지기전에 마무리하고 접고 가는게 최고 인거 같애서 점심은 집에가서 먹도록 했어요!!

 


여름에 나무가 있어서 따로 타프를 챙기지 않아도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게 노지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류 고아라 해변이였어요. 나중에 집에 돌아오는길에 보니 바닷다가가 보이는 뷰쪽으로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잔디밭과 파쇄석 같은곳에 그늘은 따로 없지만 텐트설치를 따로 할 수 있는 있었어요! 뷰만 생각하고 가신다면 타프는 꼭 챙겨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번엔 저도 타프를 챙겨서 파쇄석이 있는 사이트쪽으로 피칭을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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